단속을 통한 안전한 바다 만들기 노력

태안해양경비안전서(서장 도기범)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바다를 찾아 레저 활동을 하는 피서객이 증가할 것이 전망돼 음주로 인한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특별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피서철을 맞아 가족단위로 피서를 즐기며 바다낚시, 레저보트 등을 이용한 레저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점심시간 등 음주 행위로 안전을 저해하는 사례가 발생할 것이 전망되어 안전하고, 단란한 피서를 즐길 수 있도록 사전 예방 활동을 통해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취지다.

해경서는 최근 태안군 근흥면 소재 가의도 인근 해상에서 가족을 태우고 낚시를 하면서 반주로 음주 후 선박을 운항하다 경비중인 경비함정에서 음주 측정결과 알코올농도 0.04%로 적발한 사례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 같이 음주 운항으로 나만이 아닌 주변 사람까지 피해를 줄 수 있는 만큼 태안해경은 20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지속적인 홍보활동과 단속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단속사항으로 ▲해수욕장에서 음주 후 레저기구를 운항하는 행위 ▲해상에서 레저보트를 이용 레저 활동 중 음주 운항행위 ▲낚시어선업을 하면서 음주 후 낚시어선을 운항하는 행위 등이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음주운항 행위는 자신뿐 아니라 타인의 생명과 재산을 빼앗는 범법행위로 음주운항 근절을 위해 홍보활동과 단속을 강화하는 등 철저한 예방활동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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