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오염 사고 예방을 위한 선택·집중적 점검 돌입

 
여수해양경비안전서(서장 김동진)는 지난 19일부터 9월 초까지 약 2개월간 "해양오염예방 특별강조 기간을 설정하고 사고예방 홍보활동과 병행하여 특별점검을 시행한다” 고 밝혔다.

여수해경 관할해역에서는 최근 3년간 해양오염사고가 79건이 발생, 이 중 기름 공·수급 과정에서 에어벤트를 통해 벙커C유가 유출되는 사례 등 부주의에 의한 사고가 37건(46%)으로 가장 높아 현장 종사자들의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지도 점검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여수해경과 여수시가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유조선·화물선·어선 등을 대상으로 기름이송호스 노후상태, 작업안전수칙 게시, 빌지 비상배출라인 봉인상태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 미흡한 점 발생 시 시정(개선)조치 할 예정이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이번 해양오염 특별강조 기간 동안 해양오염 사고 발생빈도 및 신고현황을 통해 ‘공간(지역)-대상(오염원)’에 대한 위험도를 분석하여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해양오염 사각지대를 지속적으로 발굴·개선해 해양오염을 줄여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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