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복 영광군 수협 조합장
언론이 대중의 목소리를 가감없이 대변해 줄 때 언론의 순기능을 실현할 수 있고, 이는 어업인들의 질 높은 삶을 위해서 필요한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수산신문은 그 역할을 충분히 잘 해낼 것이라 생각하고 또한 그럴 능력이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 제가 감히 오늘 수산신문에 당부의 말씀을 전한다면 참된 언론의 표본이 되어 어업인들간의 갈등을 없애고, 화합과 소통을 도모하여 수산업계 발전을 위하여 빛과 소금같은 언론이 되어주시기를 바라며, 반드시 그렇게 되리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대중의 소리를 막는 것은 강을 막는 것보다 어렵다’는 공자의 말씀처럼 수산신문은 어업인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역할을 충실해 해줄 것이라 믿고 그렇게 할 충분한 역량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우리 어업인들은 수산신문 창간13주년을 자랑스럽게 생각해야 할 것이며, 수산신문이 어업인들의 사랑과 관심속에서 나날이 번창하여 어업인의
수산신문 창간 1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국내외 경제 여건 및 우리 수산계의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 속에서 첫 걸음을 시작한 수산신문이 벌써 창간 13주년을 맞아 굳건한 뿌리를 내리고 여타 수산관계지 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 만큼 성장한 것에 수산인의 한사람으로서 더없이 기쁘고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이처럼 성장한 배경에는 수산관계지로서 수산인들의 눈과 귀가 되어 공정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노력한 문영주 편집국장님과 임직원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창간후 수산언론으로서 항상 신속하고 공정한 보도로 수산인의 의견을 대변하고 올바른 비판을 제시하여 수산발전에 큰 기여를 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수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하여 수산신문사가 사시(社是)로 내세운 “힘 있는 신문, 부끄럽지 않은 신문”을 위해 역할을 다해 주시기를 기대합니다.
단순하게 뉴스거리나 다루는 소식지 또는 알림지 역할이 아닌 독자로 하여금 느끼고 생각 할 수 있는 사회적 목탁, 비판적 감시자로서의 수산인 모두가 꼭 필요로 하는 훌륭한 언론기관으로 거듭나기를 바라며,
아울러 힘 있고 권력 있는 자들만을 위한 언론이 아닌 음지에서 고생하고 있는 소외된 이들의 소리도 경청 하고, 이들을 대변할 수 있는 언론이 되어 주기를 바랍니다.
끝으로 최근 기후변화와 어족자원 고갈로 인한 어업인 들의 고충을 헤아려 수산신문이 함께 고민하고 함께 노력하여 정부로부터 실질적인 지원대책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올바른 여론조성에 힘써 주실 것을 부탁드리며 다시 한번 수산신문 창간 1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동반자로 거듭나기를 기원합니다.
끝으로 수산신문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며 어업인 여러분의 가정마다 항상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김은경
ss2911@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