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0시12분 시작 오후 7시 가까워 산회…세월호 질문에 ‘진땀’
진정성 등 내세워 위기 모면

O…김영석 해양수산부장관은 지난 28일 20대 국회 개원 후 처음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이하 농해수위)의 해양수산부 첫 업무보고에서 세월호 문제로 진땀을 흘리기도. 의원들은 이날 업무보고가 끝난 후 여야 가릴 것 없이 세월호 특별조사위 활동기간 문제 등을  강도 높게 질의. 특히 더불어민주당은 소속 6명의 의원 모두가 집중적으로 세월호 인양 및 특조위 활동기간 종료의 문제점을 지적.
때문에 김영석 장관은 무려 6시간 가까이 세월호 질의에 대한 답변에 매달렸는데 위기 때마다 논리와 진정성 등 그가 가진 장기로 위기를 돌파. 그래서 해수부 간부들은 물론이고 일부 의원들마저 답변을 잘 한다는 얘기가 나오기도. 그러나 오후 질의 강도가 높아지고 해수부의 특조위에 대한 활동지침 기사 등 예상치 못한 악재가 나오면서 곤혹을 치루기도.
그러나 이날 여당은 물론이고 야당 의원들도 큰 소리를 내지 않고 조목조목 문제를 논리적으로 지적해 달라진 상임위 모습을 보여주기도. 그러나 같은 야당이지만 국민의당은 황주홍의원을 제외하고 더불어민주당에 비해 세월호 질의 강도가 다소 약해 보여 여기에 대한 야당 공조는 없어 보이기도.
한편 이날 해양수산부와 관련 단체 및 기관과 첫 상견례를 한 김영춘 위원장은 때론 강하게 때론 부드럽게 하면서 상임위를 무리없이 끌고 가는 모습을 보이기도. 김 위원장은 사회 도중 해양수산부와 관련해 “있다가 없어져 약한 해수부”라는 표현을 쓰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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