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과 갈등 시 이런 소동 지속될 것”

O…노량진수산시장 입주에 반대하고 있는 구 시장 상인들이 지난 27일  구시장 옥상(2층)에 ‘전통시장 영업합니다’라는 현수막을 설치하는 과정에 이를 막는 도매법인 직원들과 한바탕 소동을 벌여 어수선한 모습을 보이기도.
구시장 상인들은 현대화시장 건립 과정에서 2층 건물이 잘려나가 시장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혐오감을 주고 있다고 판단, 이곳을 가리기 위해 현수막을 설치하는 과정이었다는 것.
하지만 도매법인 관계자들은 폐쇄된 시장에 현수막을 내 거는 것은 부당한 것으로 간주해 설치를 적극 반대하고, 저지하는 과정에서 한 상인이 2층에서 뛰어 내리는 모습을 보였다는 것.
이 같은 소동으로 동작경찰서 경찰과 119 대원들이 긴급 출동하고, 구시장 상인들이 몰려들어 극한 행동을 말리는 소동이 벌어졌다는 후문.
이를 지켜본 구 시장 일부 상인들은 자살행동으로 이어질 것을 걱정, “어린 자식들이 있는데 죽으려 하느냐”며 “극한 행동을 하지 말라”고 소리치는 등 온 시장이 떠들 썩 했다는 것.
구 시장 한 상인은 “수협과 구시장 상인과 갈등이 지속될 경우 최근 상인들이 겪고 있는 고통이 늘어나고 있어 이러한 극한 행동이 늘어날 것”이라며 “하루 빨리 해결책이 나와야 한다”고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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