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로드맵 마련, 12개 중점 29개 세부과제 추진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은 세계 선도형 과학적 수산질병 대응기술을 개발하고 경쟁력 있는 미래가치 창출을 위해, 국내 수산생물질병에 대한 연구개발(R&D) 중장기 기술 로드맵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수산생물질병 연구개발 중장기 기술개발 로드맵은 올해부터 2020년까지 12개 중점 추진과제와 29개 세부과제를 제시하고 3대 전략목표로 ▲현장중심의 맞춤형 질병대응기술 개발 ▲예방중심의 질병감시기술 고도화 ▲첨단·융복합 질병관리 시스템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현장중심의 맞춤형 질병 대응 기술 개발은 수산생물 질병 진단법 고도화, 수산용 의약품 개발 및 관리 및 산·학·연 공동연구 효율화가 주요 과제로 추진된다.

예방중심의 질병감시기술 고도화는 고품질 백신개발, 기후변화 매개질병 대응 기술 개발, 수산생물전염병 청정화 기술 개발, 양식장 생물안전 기술 개발 및 공적 기술지원 활성화 구축이 주요 과제로 추진된다.

첨단·융복합 질병관리기술 개발은 수산생물질병통합관리시스템 구축, 수산생물 안전성 확보 기술 개발, 국가 표준화 구축 및 연구성과 관리·확산 시스템 구축이 주요 과제로 추진된다.

해양수산부는 최근 FTA 협상 등 국제적 개방화 추세와 국내·외 환경변화를 적극 반영하고, 수산생물질병 관리를 위한 기술개발 체제를 정비함으로써 새롭게 대두되는 현안을 적극 해결할 수 있는 능동적이고 선제적인 로드맵 수립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국립수산과학원은 수산생물질병의 예방·진단·치료를 위한 의약품 개발 및 수산생물의 위생환경개선을 위한 기술개발 등에 관한 종합계획을 수립·시행했다.
  
강준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수산질병관리를 위한 기술개발 분야별 개방과 협력은 물론, 질적 성과관리·환류 시스템 구축과 동시에 전문 인프라 구축 및 환태평양 지역 주변국에 대한 기술지원 활성화 등도 함께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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