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할분담극 통한 즉흥 연기에 임직원 결속에 ‘한걸음 더’

 
대형기선저인망수협(조합장 정연송)이 창립 후 최초로 임직원간 소통을 위한 ‘이색’ 소통 워크숍을 실시해 화제다.
대형기선저인망수협은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수협중앙회 연수원에서 ‘2016년 임직원 워크숍’을 실시했다. ‘소통’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워크숍은 임직원간 보이지 않는 갈등과 벽을 허물고자 임직원 스스로의 제안으로 시작을 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지속 가능한 수산 어업을 위한 수산자원 관리방안과 당당한 수협인으로서의 직원의 자세를 조합장이 직접 강의하고 ‘어울림 한마당’이라는 이름의 뒤풀이로 화합의 자리도 만들었다.
하지만 단순한 워크숍의 레퍼토리에서 벗어나보자는 직원들의 제안으로 서로 간의 역할을 분담하는 상황극을 워크숍의 메인 행사로 준비를 했다.
참여한 100여명의 임직원들은 7개조로 나눠 현실의 모습을 상황극으로 연출했다. 1시간도 채 되지 않는 짧은 준비시간에도 불구하고 자유로운 토론을 통한 상황극은 막내직원이 최고참이 되고, 간부직원이 과거 신입직원 신분으로 돌아가 발표하는 등 평소에 ‘감히’ 범접 할 수 없었던 상사들을 정확히 모사해 시종일관 ‘빵빵 터지는 웃음’으로 진행이 돼 행사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특히, 공개대담형식으로 진행된 ‘조합장과의 대화’ 시간에는 연령대별 남녀대표 직원들이 패널로 직접 참여해 조합장과 직원들이 한걸음 더 가까워지는 기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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