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조정할 무기 영향력 없어

O…서울시가 노량진수산시장 현대화시장 입주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는 구시장 상인과 수협노량진수산(주)간 분쟁 조정에 나섰으나 양측을 잠재울 무기나 영향력이 없어 효과가 없을 것이라는 지적들이 대다수.
서울시는 노량진수산시장 분쟁 문제를 시장을 담당하는 민생경제팀에서 분쟁 조정팀으로 업무를 옮겨 조정에 나섰으나 도매법인과 구시장 상인들의 의견차이가 여전해 조정에 한계를 느끼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기도.
서울시는 최근 도매법인 관계자들과 대화 이후 시장 비상대책위원들을 불러 해결책을 논의했으나 의견차이가 컸다는 후문. 도매법인 관계자들은 “구 시장 상인들이 현대화시장으로 ‘선 입주해 문제점을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한 반면, 구시장 내 비상대책위원들은 “구시장을 전통시장으로 서울시가 인정하고 존속해 줄것”을 요구하는 등 평행선을 달렸다는 후문.
도매법인 관계자나 구시장 판매상인들은 “서울시의 조정은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며 “ 결국 해양수산부와 국회가 나서야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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