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기후·정보통신 전문가 참석 발표·토론의 장 마련

빅데이터 기술이 접목된 해양수산분야의 기후변화 영향 및 미래예측에 대한 연구개발 기반 구축을 위해 해양·기후·정보통신기술(ICT) 전문가 및 정책기관이 한자리에 모인다.

이번 포럼에는 국립수산과학원을 비롯해 한국해양과학기술원·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한국해양수산개발연구원 등 연구기관과 부산대학교·부경대학교·강릉원주대학교·한국해양대학교 등의 대학교, 해양수산부·기상청 등 정책기관의 100여명이 참석했다.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은 세계적인 기후변화 영향으로 수산업과 해양생태계의 취약성이 높은 우리 바다에 대한 기후변화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빅데이터 기술의 접목을 위한‘해양수산분야 기후변화와 빅데이터 포럼’을  지난 8일 부산 벡스코(컨벤션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본 포럼에서는 김성진 전 해양수산부 장관과 임병숙 부산지방기상청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우리바다 해역의 기후변화 전망, 수산자원의 영향, 수산업의 미래, 국가 주도의 기후변화 대책, 데이터 관리 및 서비스, 수산분야의 빅데이터 활용 등 7편의 전문가 제안이 발표됐다.

또한, ‘해양수산분야 기후변화 대응 역량 강화와 빅데이터 활용’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석해 열띤 토론도 이어졌다.

지난 2014년 정부간 기후변화협의체(IPCC)에서는 제 5차 평가보고서가 발간되었고, 2015년 파리당사국총회(COP)에서는 온실가스 감축과 관련된 전 세계의 의미 있는 협의가 이루어지는 등 국제사회에서는 기후변화와 관련된 대응방안수립에 몰두하고 있다.

서영상 기후변화연구과장은 “이번 포럼에서 산·학·연과 정책기관간의 심도 있는 발표와 토론을 통해 다양한 빅데이터와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해양수산분야 기후변화 핵심 대응기술 개발의 미래 방향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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