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기관 군, 단ㆍ업체 합동 대응역량 강화

 
포항해양경비안전서(서장 최정환)는 포항해역의 위험·유해물질(Hazardous and Noxious Substances) 유출사고 대비 민·관·군 합동훈련을 지난달 31일 포항시 남구 소재 송도부두에서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유해물질 운반선이 포항 구항 송도부두에 입항 중 운항  부주의로 부두와 충돌, 적재화물 벤젠(Benzene) 30㎘가 유출되어 인명과  해양오염 피해가 발생한다는 가상 상황 하에 진행됐다.

포항해양경비안전서를 비롯해 해병대 1사단 화생방지원대, 남부소방서,  포항시, 포항남구보건소, 해양환경관리공단, 유해물질 취급업체 등 12개 기관, 군, 단·업체에서 인원 100명, 선박 6척, 차량 8대 및 화학보호복,  제독설비, 가스탐지기 등 다수의 장비가 동원됐다.

훈련과정은 화학보호복을 착용한 포항해양경비안전서와 소방서 구조  대원이 유해물질에 노출된 부상자를 구조하고 이어 오염지역 탐지, 화재 예방, 확산방지, 인체ㆍ장비 제독 순으로 진행되며, 아울러 해상에서는 포항해양경비안전서와 해양환경관리공단소속 방제선이 동원되어 해상방제훈련도 함께 실시했다.

포항해양경비안전서는 위험·유해물질 유출사고 합동훈련을 통해 관계 기관 간 사고수습 및 위기관리 능력을 높이고 해상방제 책임기관으로서 해양오염 사고에 신속하게 대응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방제훈련과 방제대응역량을 강화해 해양환경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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