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수협 개최, 3일간 1만여명 방문

 
강원도 고성군수협(조합장 최영희)이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문어와 함께하는 저도어장 수산물축제'가 성황리에 끝났다.

고성군 수협이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개최한 이번 축제는 1만여명이 방문해 동해안 최북단 저도어장에서 당일 직접 잡은 문어와 자연산 수산물을 사고 문어 요리 경연 및 시식, 경매 등 체험을 함으로서  최북단 저도어장의 청정 이미지 홍보에 큰 몫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축제에서는 14개 어업인 관련 단체들이 참가해 어업인들이 당일 어획한 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해 인기를 끌었다. 축제 기간동 안 팔린 수산물은 문어 1,000kg, 홍게 500kg, 가리비 200kg 등이다.

특히 축제기간 동안 대진지역 해녀들이 당일 채취한 자연산 미역국을 오전 시간에 나누어 주고 점심시간에 맞춰 자연산 회 비빔밥 300인분을  방문객들과 함께 만들어 먹기, 물회 국수 빨리 먹기 등 다양한 먹거리 체험장을 운영해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고성군수협 최영희 조합장은  “첫해 수산물축제로 1만여명이 방문한 것은 성공적이라 생각한다”며 "동해안 최북단 저도어장의 문어를 홍보하고 문어요리 경연대회도 개최함으로써 문어의 부가가치를 높이며 침체된 어촌경기를 활성화 하는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축제기간 중 대진어촌계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수협중앙회 상호금융부 직원 40여명과 강신숙 상임이사, 양동욱 부장 등은 축제장을 방문하고 저녁엔 고성군수협 임직원, 대진어촌계 임원 등과함께 화합의장을 마련, 대진어촌계에 에어콘 1대를 기증해 수산물축제장을 더욱 빛나게 했다. < 박병춘 강원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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