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천 관내 어업인 지원 강화를 위해 관계기관들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수협중앙회 인천어업정보통신국(국장 김정섭)은 지난 26일 인천어업정보통신국에서 관내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경인본부, 선박안전기술공단 인천지부' 대표들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어업인 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016년부터 경기·인천관내 2∼5톤 미만 어선 400여척의 소형어선에 음성교신이 가능한 통신기(VHF-DSC) 설치가 의무화됨에 따라 ‘원스톱 서비스’(무선종사자 자격취득, 통신기설치, 무선국허가, 어선검사, 통신국 교신가입, 통신기 사용 안내 등)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

이번 협약 체결로 서해5도 등 도서지역 어업인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매년 상·하반기에 어업현장 방문 합동민원실을 운영하고, 어선의 안전운항을 위한 정보공유, 어업인들을 위한 홍보물 개발·보급과 함께 각 기관의 발전과 홍보를 위한 상호협력 및 지원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협약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도록 실무협의 등을 통해 내실을 다지기로 했다.

김정섭 국장은 해상관련 전문기관들의 업무협약으로 어업인 지원 강화는 물론 어선 해난사고 예방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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