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양경비안전서(서장 순길태)는 봄철 낚시객 증가에 따라 낚시어선의 안전사고예방과 해양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낚시어선 안전위반행위에 대해 집중적으로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속초해경은 지난 3월부터 '낚시어선 안전관리 종합대책'을 마련하여 낚시어선에 대해 V-PASS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 특별관리에 나섰다.

속초해경 통계에 따르면 2015년도 관내 낚시어선 출항척수는 총 1만7,038척이며 5월에서 8월간 연간출항 척수는 1만,101척으로 전체의 60%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이에, 봄철 성수기 낚시어선 안전사고가 우려됨에 따라 지난 25일부터 2주간의 계도 및 홍보기간을 거친 후 5월 9일부터 승선정원초과, 주취운항, 출입항 미신고 등 낚시어선 불법행위에 대한 대대적인 집중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다
또한 낚시어선 불편 증·개축 행위, 불법 면세유 등에 대한 수사를 실시하는 등 전방위적인 단속도 병행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해경서 안전센터는 모든 가용 인력을 동원해 출·입항 낚시어선에 대한 승선원 명부와 구명조끼 착용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해상에서는 경비함정을 동원해 주취운항, 금지구역 낚시행위 등을 집중단속할 예정이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지속적인 낚시어선 안전사고 계도 및 단속을 통한 낚시어선업자와 종사자, 이용객의 의식전환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바다낚시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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