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어선사고 예방 관계기관 워크숍 개최

 
연근해어선의 안전정책과 안전조업을 담당하는 전문가들이 어업인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모두 한자리에 모였다.

수협중앙회 어업정보통신본부(본부장 배현두)는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경주의 대명리조트에서 '어선사고 예방을 위한 관계기관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은 해양수산부 최완현 어업자원정책관을 비롯하여 해경, 해군, 어업관리단, 해양안전심판원, 지방자치단체, 기상청, 선박안전기술공단, 회원조합과 어업인 등 전국의 어선사고 관련 유관기관·단체에서 약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은 우리나라 해양사고의 73%를 차지하는 어선사고의 예방과 유사사고 재발을 방지하고, 연근해어선의 지속적인 안전을 도모하기 위한 유관기관간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주제발표와 토론에서는 해양수산부의 어선안전대책 추진계획, 수협의 사고예방 및 안전조업교육의 필요성, 인천시의 어선사고예방시스템 구축 추진 등 다양한 사고 예방 협력 방안이 도출됐다.

수협중앙회 배현두 어업정보통신본부장은 “2013년 이후 점차적으로 어선사고로 인한 어업인 인명피해가 감소하고 있으나, 여전히 매년 100여명의 사망, 실종자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민관군 유관기관이 서로 안전정책을 공유하고 상호 유기적인 협력을 긴밀하게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앞으로도, 수협중앙회는 연근해 어선의 안전조업을 위해 정부를 비롯한 관계기관들과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면서 출어선 안전조업 지도에 최선을 다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수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