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재해 연구개발 포럼, 지난 21일 열려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은 적조, 해파리 및 외래 유입 유해생물 등에 의한 해양수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21일 부산 해운대(아르피나)에서 해양수산 전문가 및 정책기관 관계자 1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현안사항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해양수산부·미래창조과학부·환경부 등 정책기관과 해양수산 연구기관인 국립수산과학원·한국해양과학기술원·해양환경관리공단과 서울대·군산대·전남대·한양대 등의 대학에서 참석했다.

포럼에서는 유해생물 연구개발에 대한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피해 최소화를 위한 연구와 정책의 연계성 강화 및 발전방향이 제기됐다.

발표 주제는 ▲국가 유해생물 모니터링 체계 구축 및 활용(수산과학원 임월애 연구관) ▲적조발생 메커니즘과 효과적인 제어방안(서울대 정해진 교수) ▲해파리 발생 현황과 피해저감(해양환경관리공단 황인서 차장) ▲유해교란생물 관리기술 개발(전남대 김광용 교수) ▲기후변화에 따른 유해생물 출현(군산대 김형섭 교수)에 대한 의견이다.

또한, 올해 적조 피해 최소화를 위해 현장에서 활용할 새로운 친환경 적조구제물질 4종(미생물 발효 추출물·황토 혼합물·도석 혼합물·이암 분말 혼합물)에 대한 구제효율 및 해양생태계 위해성 평가 결과 설명과 향후 지자체와 해당 부처의 효율적 대응을 위한 역할 분담도 논의됐다.

강준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이번 포럼에서 산·학·연과 정책기관간의 심도 있는 토론을 통해 연구개발 강화와 정책의 연계 방안을 마련함으로써 해양수산재해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수산피해 최소화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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