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밤 발생한 구마모토 지진은 16일 새벽 강력한 본진이 발생, 이 지역 수산 피해 상황도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고 일본수산경제신문이 최근 보도했다. 구마모토 현을 중심으로 어항과 공동 이용 시설, 도로의 단절에 의한 유통·물류 면에도 영향이 확대되고 있다는 것.

 JF구마모토 어련가 빌딩에선 현관 유리창이 20장 가까이 깨졌으며 건물도 기우는 등 균열이 생겼다는 것.

이로인해 15일로 예정됐던 김 공판은 중단됐으며 어업·양식업 관련에서는 도미, 넙치, 칸빠치 등이 들어 있던 활어 탱크가 큰 피해를 보았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구마모토 지방 도매 시장에서는 16일의 본진에서 일부 콘크리트 기둥의 균열이 확대됐으며  자세한 피해 상황은 조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시장 내의 냉동 냉장고에서 보관 중인 냉동 수산물이 넘어지면서 출하할 수 없는 상황이 이어진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김은경>
 

저작권자 © 수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