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지능력이 371㎞인 최신 레이더 보유 초계기 배치

 
동해해양경비안전본부(본부장 박찬현)는 강원 양양공항에서 '양양 고정익 항공대' 발대식 행사를 지난 19일 가졌다.
이날 출범한  ?양양 고정익 항공대?는 서울면적의 305배에 달하는 동해해역에서 해양안전 파수꾼 역할을 하게 된다.
?양양 고정익 항공대?에 배치한 CN-235 초계기는 해양경찰이 지난 2011년에 도입한 최신예 항공기이다. 탐지능력이 371 킬로미터에 이르는 레이더는 동해해역 전체를 구석구석 바라 볼 수 있다.

또 칠흑 같은 어두운 밤에 해양사고가 발생하는 경우에도 항공 조명탄 투하임무가 가능하며, 또한 적외선 열상장비를 활용해 조난선박과 표류중인 사람을 찾아낼 수 있는 최신장비를 갖추고 있다.

동해해경본부 항공단은 지난해에 창설한 동해지역 중앙해양특수구조단과 더불어 동해해역 해양치안 및 해양사고를 대응하는데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 기대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종전에는 동해해역에서 해양사고 등이 발생하면 김포나 여수에서 고정익 항공기가 지원함으로써 신속한 대응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앞으로는“동해해역의 해양안전을 확보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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