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19명 중 8명 살아나…더민주당은 전멸
정운천, 이양수 등 농해수위 연고 가능성 높아

    (박남춘 의원)
    (유성엽 의원)
    (정운천 의원)
    (정유섭 의원)
    (황주홍 의원)

 

 

 

 

 

19대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이하 농해수) 19명 중 무려 11명이 20대 국회에 진입하지 못해 20대 국회 농해수위는 대폭적인 물갈이가 예상된다.

상임위원장인 김우남(제주 을)의원이 더불어 민주당 경선에서 패해 20대 국회 진출이 좌절됐고 새누리당 간사인 안효대(울산 동구), 더불어 민주당 간사인 박민수(진안 · 무주 · 장수 · 임실)의원도 경선과 본선에서 패해 20대 국회에서는 얼굴을 볼 수 없게 됐다. 또 새누리당의 이완구, 이이재, 윤명희, 더불어 민주당의 최규성, 신정훈, 신문식, 무소속의 김승남 의원 등도 20대에는 국회를 떠나야 한다.
하지만  새누리당의 경대수(충북 증평 진천 음성), 김종태(경북 상주), 이군헌(경남 거제), 이종배(충주), 홍문표(충남 홍성 예산)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던 황주홍, 유성엽 의원은 국민의당으로, 새누리당 소속이던 안상수(인천 중· 동구. 옹진)의원은 무소속으로 당선돼 재입성이 가능하게 됐다. 농해수위 간사였던 유성엽의원이나 황주홍의원은 국민의당으로 당선돼 상임위 잔류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들 중 한명은 농해수위에서 국민의 당 간사로 활동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한편, 이번 20대 총선에서 농해수위 소속이 될 가능성이 높은 의원은 해양수산부 출신으로 2선 고지에 오른 박남춘(인천 남동 갑), 해남 완도 진도에서 차기 농해수위 위원장으로 유력했던  더불어민주당 김영록의원을 물리치고 올라온 국민의당 윤영일의원도 농해수위 들어올 가능성 적지 않아 보인다. 또 농식품부장관 출신이었던 새누리당의 정운천(전주 을), 해양수산부 국장 출신의 정유섭(부평 갑), 지역구 대부분이 어촌인 새누리당 초선인 이양수(속초, 고성. 양양) 의원 등이 자천타천 상임위와 연관을 맺을 가능성이 많다.  하지만 상임위 배정은 본인의 의사도 중요하지만 당의 배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문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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