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보스톡에 냉동창고 및 어분공장 등 투자 협의

해양수산부는 우리 민간기업의 러시아 극동지역 수산분야 투자를 위해  3월 말 모스크바를 방문해 러시아 관련 기관들과 투자방안을 구체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해양수산부는 지난 1월 27일 블라디보스톡에 냉동창고 투자를 희망하는 민간기업과 러시아 모스크바를 방문해 러 수산청 관계자를 면담하고 투자 조건 및 지원방안 등에 대해 협의한 바 있다.

2월 25일에는 사료공장 및 건어물 가공공장 투자에 관심이 있는 3개 민간기업과 블라디보스톡을 방문하고 극동개발부 및 극동개발공사 관계자와 구체적인 투자 방안을 협의하는 정보를 교환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개최한 한ㆍ러 어업위원회에서 러 측은 한국의 러 극동지역 투자가 진전이 있을 경우 한국 측에 명태쿼터 9,500톤을 추가 배정키로 한바 있어 우리기업의 러시아 투자 성사 시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최현호 해양수산부 원양산업과장은 “최근 러시아가 극동지역 개발을 적극 추진하기 위해 다양한 혜택을 발표하고 있어 우리 민간 기업들도 러시아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며, “민간기업이 러 극동지역 투자에 어려움이 없도록 행정적ㆍ외교적으로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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