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선 한국어업지도선에 화재진화 요청해

 
해양수산부 서해어업관리단(단장 정동기) 무궁화15호 승선원들이 흑산서방 해역 중국어선 지도·단속 업무 수행 중 지난 8일 전남 신안군 흑산면 북서방 약 32해리 해상에서 조업중인 중국 쌍타망어선 노모어60109호(산동성선적, 강선, 75톤, 150마력, 승선원 9명)의 화재발생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즉시 이동 화재를 진화했다고 밝혔다.

상기 선박은 한ㆍ중 양국어선의 조업조건 및 입어절차에 따라 우리EEZ에 입어 조업중 선원침실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선에서 우리 한국어업지도선에 근접하여 화재진화를 요청했다.

이에 어업지도선 무궁화15호는 단속정을 이용 포말 소화기 3대, Co2 소화기 6대를 사용하여 화재를 초기 진화한 후 중국어선 좌현에 계류하여 본선 소화펌프를 이용 화재를 완전 진압했다.

서해어업관리단은 작년 불법조업 중국어선 142척을 나포하는 과정에서 “호흡곤란 응급환자 1명과 머리(후두부) 절상환자 1명을 119헬기로 긴급 후송해 진료를 도왔으며 앞으로도 인도적 차원의 지원은 적극 실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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