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계 방제대응센터 선제적 오염사고 예방

 
해양환경관리공단(KOEM, 이사장 장 만)은 지난해 전국 어촌계 중 오염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지역 10곳을 선정해 ‘어촌계 방제대응센터’를 설치 및 운영했다.

공단은 정부3.0과 연계해 어민들의 삶의 터전인 어장 보호를 위해 해양오염사고 발생 시 초동조치에 취약한 어촌계를 선정하여 유사 시 선제적이고 능동적인 방제대응이 가능하도록 ‘어촌계 방제대응센터’를 설치하여 필요한 방제물품을 사전 배치했다. 또한 어촌계 주민들이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방제교육을 시행해 1회성 제도가 아닌 지속가능한 해양오염사고 예방 대응체계를 마련해 오염사고 발생 사각지대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2015년 주요 어촌계에서 방제대응센터를 활용해 주변으로의 오염물질 확산을 사전 예방한 사례가 다수 발생하여 공단의 어촌계 방제대응센터에 대한 실효성을 검증할 수 있었다.

앞으로 공단은 5개년에 걸쳐 어촌계 방제대응센터 후보지를 선정하고 우선순위에 따라 지역주민 맞춤형 방제대응센터를 설치해 지속가능한 오염사고 예방체계 및 선제적 사고 대응 기반을 구축해나갈 예정이다.

장 만 해양환경관리공단 이사장은 “어촌계 방제대응센터는 해양오염사고에 취약한 어촌계 주민들을 위해 정부3.0에 부합하는 선제적 맞춤형 서비스”라고 밝히고 “향후 공단과 어촌계간 협력관계를 강화하여 지역 주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깨끗한 바다를 영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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