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수입수산물 100만톤 넘어...냉동명태 오징어 고등어 등

수산물 소비가 줄고 있는 데에도 수입수산물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집계한 지난해 수입 수산물은 103만9,055톤으로 전년 99만7,245톤에 비해 4만1,810톤, 4.2%가 늘어났다.
지난해 중국산은 31만9,195톤을 수입,가장 많은 수산물을 수입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2만219톤인 6,7%가 늘어난 것이다. 그다음으로 러시아는 23만9,580톤, 지난해 24만6,351톤보다 2.7% 증가했다. 또 베트남은 6만1,840톤, 대만은 5만,4,167톤, 노르웨이는 4만5,696톤 순이었다. 특히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물량이 감소한 일본은 지난해 모두 2만6,060톤이 수입돼 지난해 보다 18.4%가 늘어났다.
반면 남미 칠레는 지난해 3만6,649톤으로 전년 4만2,536톤보다 13.8% 줄었다. 품목별로는 냉동명태(17만3,016톤)를 비롯해 냉동오징어류, 냉동고등어, 냉동낙지, 냉동아귀, 활바지락, 활가리비 등이 주요 수입품목으로 자리를 잡았다.
수산물도매법인협회 관계자는 “국내 수산물 생산량 감소가 수입 물량 증가에 큰 원인이되고 있다”며 “국내 생산과 소비 현실을 감안할 때 수입물량은 더 늘어날 수 있다"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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