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은 우리나라 주요 해조류 양식품종인 다시마의 질병관리를 위해 「다시마 질병 검사 매뉴얼」을 발간·배포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다시마 양식은 1974년부터 경북·전남 등지에서 본격적으로 시작해, 2005년 이후 전복 양식장의 먹이로 사용되면서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 생산량이 증가하고 있다.
 또 다시마는 다당류, 칼슘, 요오드 등이 풍부하고 인체에 필요한 미량 원소가 다량 함유되어 있어 예로부터 건강식품으로 각광 받아 왔다.
 그러나 최근 다시마 양식의 생산량 증가와 더불어 다양한 질병의 발생으로 수확량 감소의 원인이 돼 이에 대한 사전 예방 및 대책마련을 위해 현장 활용이 가능한 매뉴얼을 작성했다.
 본 매뉴얼에는 ▲다시마의 질병 진단 요령 ▲질병 원인체별 조사 방법 소개 ▲다시마에 발생하는 주요 질병과 대책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박명애 수산방역과장은 “본 매뉴얼을 통해 양식 현장에서 어업인들이 다시마 질병을 조기에 진단하여 능동적으로 대처함으로써 수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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