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협력통해 굴 1억불 수출 달성도

 김은 2010년 1억불을 달성한 이후 연평균 25% 이상 증가해 5년 만에 3억불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굴은 전년 대비 49% 증가한 1억불 수출이 기대된다고 해양수산부는 밝혔다. 
 이 같은 선전은 엔저로 인한 수산식품의 수출경쟁력 약화에도 불구하고 정부와 민간의 적극적 수출 확대 노력이 적중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 예로 김 수출업체 A社는 지난 11월 열린 ‘상해 K-seafood Fair’에서 중국 대형마트와 연간 1,000만불의 수출 계약을 했다. 관계자는 “개인 업체가 박람회를 개최할 수는 없다”며 “수출을 위해서는 현지인에 대한 홍보가 중요한데 정부가 개최한 현지박람회가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굴 수출업체 B社는 2012년 대비 2015년 매출액이 약 3배가량 신장했다고 밝히면서 “한-중FTA로 중국시장에 대한 관심이 컸었는데, 지난 6월 중국 수출조사단에 참여하여 중국시장을 직접 둘러보고 온 것이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했다.

  한편 금년 한 해 동안 대기업과 중소 수산기업간 5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기업 간의 상생협력을 통한 수산물 수출 활성화를 도모했다. 양해각서 체결로 해운업계는 활어 컨테이너 직항로 개설로 운송기간을 단축했다. 항공업체도 운임을 할인하고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수산식품 홍보행사를 개최했다.<유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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