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수산가공식품 전시회’도 함께 열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원장 김성귀)은 지난 10일 서울 컨벤션 벨라지움에서 '글로벌 수산식품 위생ㆍ안전 국제 컨퍼런스' 및 '세계 수산가공식품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주요 수출국의 안전성 규제 강화와 관련해 최근 동향을 파악하고 전문가 토론을 통해 국내 대응 방향을 모색하고자 ‘미국, 중국의 수산물ㆍ수산식품 안전ㆍ위생제도 강화와 대응’이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정명생 수산연구본부장의 개회사에 이어 해양수산부 서장우 수산정책국장의 환영사로 컨퍼런스를 시작했다.
 제1세션에서는 “미국의 수산식품 위생ㆍ안전성 강화 동향”에서는 FDA 인증기관인 캠론 FDA 한국지사의 안승현 대표가 “미국 수산식품 안전성 강화에 따른 수산물 수출방향”을, 한국수산식품안전연구소 김태진 소장이 “미국 수산식품 HACCP 제도의 이해(한국 HACCP 비교분석 중심으로)”를 각각 발표했다. 제2세션에서는 “중국의 수산식품 위생ㆍ안전성 강화 동향”에서는 요녕 출입경검험검역국 식품안전감관처장인 Pan Fengcheng이 “ 중국의 식품안전법 개정 동향 및 시사점”을, 상해 해양대학교 Li Yifang 교수가 “중국 소비자의 수산식품 위생 안전성 지향 강화와 수산물 수출”을 각각 발표했다.

 종합토론에서는 Mega FTA 시대를 맞이해 미국, 중국의 위생?안전성 규제에 대한 변화 동향 및 업계의 효율적 대응 방향 등에 대한 토론이 펼쳐졌다.

 아울러 세계 17개국에서 출시된 450여 개의 수산가공식품을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세계 수산가공식품 전시회'를 연계 행사로 개최해 수산물 가공품에 대한 국제 동향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했다.

 이번 컨퍼런스 및 전시회는 수산물 및 수산식품 안전 문제와 제도적 강화에 대한 도입 동향 논의를 통해 수산물 수출 활성화의 기반을 마련함과 동시에 주요 국가의 수산가공식품 상품 출시 동향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수출업계의 시장 트렌드에 대한 이해도 제고로 현지 맞춤형 상품 개발의 참고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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