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대회 충남 부여서 열려, 포상금 3000만원 획득

 
 남해군 삼동면 은점어촌체험마을이 어촌체험마을 운영 활성화를 위해 개최된 ‘제10회 전국어촌체험마을전진대회’에서 우수어촌체험마을 우수상을 수상, 포상금 3,000만원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제10회 전국어촌체험마을 전진대회는 해양수산부, 어촌어항협회, 지자체 공무원, 어촌체험마을 관계자 등 2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7일과 8일 양일간 충남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개최됐다.

 대회 첫날인 7일 어촌체험마을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운영 노하우를 다른 마을로 전파하기 위한 우수어촌체험마을 사례발표가 진행됐다.

 이번 사례발표는 신청 16개 마을 중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평가를 거쳐 선정된 전국 5개 어촌체험마을만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남해 은점마을은 SNS를 활용한 홍보방안과 수상레저 체험, 축제 개최 등의 사례를 발표,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심사결과, 전남 고흥 안남마을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으며, 최우수는 전북 군산 신시도마을과 강원 속초 장사마을 등 2개 마을, 우수상에는 남해 은점마을과 사천 대포마을 등 2개 마을이 각각 선정됐다.

 은점어촌체험마을 관계자는 “비록 대상을 받지 못해 아쉬움은 남지만 우수상을 수상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체험마을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은점마을은 지난 2006년 어촌체험마을로 선정된 이래 인근지역에서 접하기 어려운 문어잡이 통발체험, 전복 맨손잡이체험, 정치망조업체험 등 독특한 체험거리는 물론 해오름예술촌과 독일마을 등 인접한 관광자원이 풍부해 연중 체험객이 찾는 장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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