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로표지기술협회(KAAN, 이사장 박찬재)에서는 지난달 29일 항로표지 전문 산업체, 학계 및 연구소, 항로표지 전ㆍ현직 전문가들로 구성된 제4차 "항로표지 기술개발 협의회"를 개최했다.

글로벌 항로표지 기술발전을 선도하고 신기술 과제발굴과 협업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산·학·연 전문가들이 모두 모여 협회에서 수행하고 있는 연구개발 성과를 검증하고 앞으로 새로운 연구개발 과제를 논의하는 뜻 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이번 항로표지 기술개발 협의회에서는 협회 기술연구소에서 개발하고 있는 소형 LED 등명기 호환형 섬광기, 항로표지용 고효율 연료전지, 육지초인용 LED 대형 등명기 개발 및 IALA 항로표지 기술개발 동향, 필리핀 중부지역 해양교통시설 마스터플랜 수립사업과 e-Navigation 개발 등 항로표지 기술 동향에 대한 정보공유와 제19차 국제항로표지협회(IALA) 총회 대응방안 및 산업체의 해외 진출 전략 등에 대한 논의가 있었으며 각 산업체 대표들의 애로·건의 사항과 항로표지 기술개발에 관해 다수의 좋은 의견이 제시 되었다.

특히 산업체에서는 육지초인용 LED 대형 등명기 개발 등 기술개발 결과에 대한 주기적 정보공유와 항로표지시설 개선, 현장 실용화 및 산업체 기술이전 활성화 추진 결과에 대한 관심과 2018년에 한국에서 개최되는 제19차 IALA 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하여 신기술 개발품에 대한 전시, 세계시장 진출 및 국제 표준과 기준을 선도하며 현장에 바로 적응할 수 있는 항로표지 신기술 개발 추진 필요성 및 국제협력사업 참여방안 추진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항로표지기술협회에서는 매년 개최되는 “항로표지기술개발협의회”가 업계의 애로·건의사항과 학계·연구기관의 신기술 개발 등에 관한 해양수산부에 정책 제안 등 교량적 역할을 수행하면서 앞으로도 미래 지향적 최첨단 항로표지 기술개발 연구와 산업체 육성 지원에 앞장 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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