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한·중 FTA시대의 수산물 교역 방향과 활성화 전략

한국해양수산개발원(원장 김성귀)과 국제 수산물 수출포럼은 2015 중국국제어업박람회와 연계해 지난 4일 중국 청도에서 “포스트 한중FTA 시대의 수산물 교역 방향과 활성화 전략”이라는 주제로 한중 공동 심포지엄을 가졌다.

국제 수산물 수출포럼은 한·중 FTA의 발효를 앞둔 시점에서 수산부문에서의 FTA활용과 성과 극대화를 위해 수산물 수출 관련 산·관·학·연이 힘을 모아 지난 2015년 9월에 설립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성귀 해양수산개발원 원장을 비롯해 김성진 전 해양수산부 장관, 손재학 국제수산물수출포럼 공동회장, 김동진 통영시장, Peter Redmayne 중국 국제어업박람회 조직위원장 등 다수 내빈이 참석 했다.  특히 부산시 민간 수산 교류단 및 통영시 방문단을 비롯한 한국 수산 관련 지자체등에서 다수 참가했다.

1부 행사인 국제 수산물 수출포럼 개회식은 서영일 수산물 수출포럼 운영위원의 사회로 진행되며 김성귀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원장의 개회사와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손재학 국제 수산물 수출포럼 공동회장의 환영사, Peter Redmayne의 축사로 마무리 됐다.

이어 2부 행사인 한중 공동심포지엄에서는 “포스트 한중FTA 시대의 수산물 교역 방향과 활성화 전략”이라는 제목으로 4건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이 진행됐고 제 1주제에서는 임경희 KMI 해외시장정보팀장이 “한·중 수산물 교역 활성화 방향”이라는 제목으로 한·중간 수산물 교역 현황과 상생 가능성을 발표했고 제 2 주제에서는 베이징 한챠오의 Fan Xubing 대표이사가 “중국 기업의 시각에서 본 한국산 수산물의 중국시장 진출 전략”이라는 주제로 각 품종별 한국산 수산물 수출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제 3주제는 김동진 통영시 시장이 직접 “수산물 수출 특화 지자체의 대중국 교역 활성화 사례 및 전략”이라는 제목으로 그동안 통영시가  중국 시장을 개척하며 얻은 경험과 정책적 시사점을 발표했고 마지막 제 4발표에서는 왕동메이 중국 이허성 수산식품 부총경리가 “한·중 수산물 교역에서 중국 수산식품기업이 직면하는 문제점과 과제”라는 제목으로 수산물 교역 현장에서의 애로점에 대해서 발표했다.
 
마지막 종합 토론에서는 김성진 전해양수산부 장관이 좌장을 맡아 한·중 각국의 정부, 업계, 학계, 수산관계 기관, 그리고 현지 수산기업체 대표등 10명의 전문가를 지정 토론 패널로 모시고 포스트 한·중 FTA 시대의 한·중 수산물 교역의 미래에 대해 심도 있게 토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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