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러시아 미국 캐나다 등으로 수입국 늘어

 
수입 생태 국가가 일본에서 러시아 등으로 변하고 있다.
국내에 수입되는 생태의 경우 지난 2011년 3월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전에는 일본이 국내시장을 장악했었다.

2010년 일본산 생태 수입물량은 1만 6,007톤에 달했다. 그러나 원전 사고 이후 국내에서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이 차가워지면서 지난 2012년 5,607톤에서 2013년에는 3,997톤으로 줄었다. 지난해에는 6,662톤으로 최근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나 아직 원전사고 이전과는 차이가 많다.

일본산 생태 수입이 감소하면서 생태수입국이 2013년에는 러시아, 미국, 캐나다로 수입국이 늘어났다.

생태 수입물량은 2013년 러시아산이 41.7톤, 미국산이 28톤, 캐나다산이 473톤으로 가장 많았으나 지난해에는 캐나다산이 499톤, 미국산은 7톤, 러시아산은 3.4톤이 수입됐다.
노량진수산시장 경매 관계자는 “생태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소비량이 크게 줄었다”며 “종전 일본산 중심에서 러시아, 미국 수입품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락시장 생태 판매 한 상인은 “ 최근 생태를 찾는 소비자는 종전에 비해 줄었다”면서 “일본 원전사고 이후 생태 시장 규모가 크게 줄었다”고 밝혔다. <김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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