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산구역 내 VME 보호 조치도 강화

북서대서양수산기구(NAFO)는 과학이사회의 권고를 바탕으로 내년도 대서양의 3M 해역(대서양 47도 북쪽, 45도 서쪽 등) 내 대구  및 적어 TAC를 상향 조정했다. 대구는 1만3,937톤으로 올해보다 142톤이 늘어났으며 적어는 7,000톤으로 1,000톤이 증가했다. 

특히, 해산구역 내 심해산호와 같은 VME(취약한해양생태계) 보호를 위해 지난 2010년 12월 31일까지 시험조업을 금지하고, 해저면에 접촉할 가능성이 있는 중층트롤 어구 사용을 제한키로 결정했다.
NAFO는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캐나다 핼리팩스에서 개최된 제 37차 연례회의에서 12개 회원국 및 옵서버 등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갖고 이 같이 의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오는 2016년 TAC(최대허용가능어획량)를 설정하기 위해 총 13개 어종의 자원상태를 점검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지난 1982년부터 1993년까지 연평균 1만3,642톤의 저서어류를 NAFO 수역에서 어획했으나 1994년 이후 조업이 없는 상태이다. <이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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