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다랑어를 비롯한 북방어족자원 관리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중서부태평양수산위원회(WCPFC) 제 11차 북방위원회가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3일까지 일본 삿포로에서 개최됐다.

  북방위원회는 태평양 참다랑어 주 조업국인 일본, 우리나라, 대만을 중심으로 국별 보존관리조치 이행 상황을 점검했으며, 우리나라는 어획한도량 관리 및 모니터링 조치에 관해 보고했다.

또 동 위원회는 현행 태평양 참다랑어 회복계획의 개정을 위해 미국 및 일본이 제출한 두 건의 제안서를 검토한 후 일본제안서를 채택했다. 이에 따라 현행 조치를 유지하되, 오는 2016년에 생후 1년 미만의 참다랑어가 큰 폭으로 감소할 경우 어획 규제를 긴급 시행하는 ‘긴급조치’를 개발할 예정이다.
 

한편 가입량 급감과 같은 예외적인 상황이 발생할 경우 ‘긴급조치’ 조항을 근거로 어획한도량 삭감 등의 조치를  수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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