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위 잃지 않고 답변

O…김임권 수협중앙회장은 취임 후 처음 받는 국감이지만 무난하게 국감을 받아 좋은 평가가 나오기도.

김 회장은 의원들 질의에 소신이 필요한 부분은 소신을 말하는 등 비교적 차분하게 답변을 해 역대 회장들에게 쏟아졌던 비난과 거리가 먼 국감을 받기도.

김회장은 새정치민주연합 황주홍의원이 수협의 존재 이유에 대해 묻자 “수협은 경제적으로 약자인 어업인 사회적 경제적 지위향상을 위해 존재한다”며 “과연 수협중앙회가 어업인을 위한 조직인가 이런 질문을 끊임없이 하면서 직무를 하고 있다”고 답변. 그는 또 “수협이 어떻게 어업인들에게 도움을 주는 조직으로 거듭날 것인가. 이런 부분에 있어서도 끊임없이 질문을 하고 있다”고 말해 잠시 분위기를 숙연하게 하기도.
그는 이어 “강한 수협은 직원들이 자기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내가 협동조합을 관리하는 사람이라는 의식을 가지고 어업인들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사명의식을 가질 때 가능하다”며 평소 지론을 차분하게 설명.

어쨌든 김 회장은 수감기관장 답지 않게 품위를 잃지 않고 답변과 분위기를 만들어 직원들로부터도 좋은 평가를 받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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