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수산시장도 될 수 있었는데

O…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지난달 선정한 복합리조트 후보지 선정과 관련, 수도권 이외에는 사업성이 없다는 한 조사기관의 결과가 나왔는데 평가보고서의 내용과는 다르게 사업지가 선정된 것으로 알려지기도.

한 방송사 보도에 따르면 문체부는 후보지 선정에 앞서 삼일회계법인을 통해 전국 지역별 사업성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삼일회계법인은 수도권 이외 지역에선 복합리조트 후보지 선정이 불가능하다는 보고서를 제출 했다는 것.
그러나 결과는 평가보고서의 타당성 결론과는 다르게 부산과 창원, 여수 3곳을 선정. 따라서 이 보고서의 평가 결과대로 라면 노량진수산시장의 2차 부지가 선정될 수도 있었을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기도.
이에 대해 문체부는 “기업의 투자계획서와 투자 역량도 중요한 선정 잣대”라며 “관련 내용을 감안해 지방도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이 매체는 보도.

한 해양수산연구원의 한 인사는 “조사를 한 평가보고서를 반드시 기준으로 삼는 것은 아니지만 평가보고가 어느 정도 반영돼야 하는 것 아니냐”며 고개를 갸우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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