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화 등 각각 주장에 한 목소리 낼지 관심

O…가락시장 경기 침체에 대응하기 위한 수산중도매인조합연합회(회장 공제영)가 지난 9일 서울건해중도매인조합의 가입으로 연합회 구성이 최종 마무리 되면서 이들이 앞으로 어떤 형태 목소리를 낼지 관심.

가락시장 내 수산중도매인조합연합회 구성은 지난해 3월부터 추진했으나 서울건해중도매인조합이 일반 수산부류와 특수성이 다르다며 연합회구성을 반대해 그간 연합회 구성문제가 답보상태에 빠져 있기도. 하지만 최근 가락시장의 거래제도 변화 및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의 시장 현대화사업이 본격화되면서 가락시장 내 7개 수산중도매인조합이 연합회 체제로 다시 뭉쳤다는 후문.

수산중도매인조합연합회 구성은 가락시장 내 청과부류중도매인조합연합이 오래전 구성돼 공사가 무리하게 추진하는 업무에 대해 적극 나서온 것과는 달리 수산부류 중도매인조합들은 개별로 대응, 얻는 소득이 거의 없다는 여론에 따라 만들어 진 것.

연합회 구성을 힘써왔다는 한 중도매인조합장은 “시장 내 청과 등의 중도매인단체들이 현안문제에 대해 한 목소리를 내는 것과 달리 수산 쪽은 그동안 제각각으로 오합지졸에 불과했다”며 “모처럼 뭉친 단체이니만큼 수산부류 중도매인들의 여론을 대변하고 여론을 만들어가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분위기 조성에 함께 노력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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