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해양수산부 수산 쪽 주요 보직을 특정대 출신이 독식하고 있다는 불만 섞인 얘기가 다시 나오기도.
해양수산부 수산 쪽 인사는 정영훈 수산정책실장, 서장우 수산정책관, 방태진 어업자원관 등 본부 주요 보직 대부분을 특정대 출신이 차지하고 있는데다 산하기관에도 강준석 국립수산과학원장, 신현석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장 등 특정대가 포진.
게다가 계장급 인사에서도 인사, 기획 등 주요 보직에는 모두 특정대 출신이 차지하고 비중이 적은 곳에 비특정대 출신을 임명하고 있다는 것. 한 예로 수산부문의 기획관리관 실 같은 수산정책과의 기획, 예산, 협동조합계 등 주요 보직에는 특정대 출신이 점령.
이 같은 인사는 윗 쪽에 특정대가 포진하고 있어 비특정대가 들어갈 틈이 없을 것 아니냐는 게 일반적인 분석.
하지만 농식품부 같은 데에는 농업관련 특정대가 주요 보직을 독식하지 않고 있어 해양수산부와는 대조를 보이기도.
한 수산계 인사는 “이렇게 특정대가 주요 보직을 점령하고 있으면 진정한 경쟁은 없다고 봐야 한다”며 “지금 수산이 어려운 것은 이런 인사도 한 몫을 하고 있다”고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