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지도선! 의료지원, 유류·식수, 기타선수품 등 보급 임무를 수행

  해양수산부 동해어업관리단(단장 정상윤)은 오징어 성어기인 9월을 맞아 동해 대화퇴수역에서 조업하는 우리 어업인들의 안정적 조업활동 지원을 위해 국가어업지도선을 출동시켜 해상 의료활동과 보급품 지원 등을 실시한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이번 지원에는 1,000톤급의 대형 국가어업지도선인 복지지도선이 동원 되며, 활동수역은 울릉도에서 400㎞이상 떨어진 일본, 러시아, 북한수역과도 인접한 동해 먼바다로 어업인들이 장기조업으로 인한 피로 누적 등에 따른 환자 발생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긴급환자 치료 뿐만 아니라 유류·식수 지원과 기관 및 항해기기의 고장 발생시에도 긴급 수리도 지원하게 된다.      

  아울러 이번 지원활동 중 울릉도 천부리(죽암마을)를 방문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지원과 마을어장 환경 정화 활동도 병행해 어업인과 밀착된 지원활동을 통해 소통과 나눔을 실천할 예정이다.

  동해어업관리단에서는 지난달 20일 대화퇴수역과 인접한 러시아수역에 입어 조업하는 우리 오징어잡이 어선을 관리하는 선박(205삼일호)에서 연료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연락을 받고 유류를 긴급 지원한 바도 있다.  

  정상윤 동해어업관리단장은 “먼바다에서 조업하는 우리어선의 어로보호와 안정적 조업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바다 위의 응급실인 복지지도선과 해상의료지원팀을 조업시기에 맞추어 기동성있게 파견해 탄력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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