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 국립해양과학교육관 건립을 위한 기본계획 고시

  해양수산부(장관 유기준)는 해양관련 전시,교육,체험기능을 복합적으로 결합해 21세기 해양과학교육의 거점역할을 할 국립해양과학교육관 건립을 위한 기본계획을 고시했다고 밝혔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국립해양과학교육관은 경상북도 울진군 죽변면 후정해수욕장 인근 약11만㎡의 부지에 전시관, 교육관, 해중전망대, 숙박?체류시설(50인 규모) 등 건축연면적 12,260㎡ 규모로 건설될 계획이며, 총사업비는 1,166억 원이다.

  전시관에는 해양자원,해양에너지,해양신산업 등 해양을 이해하기 위한 다양한 주제의 전시물을 구비하고, 교육관은 청소년 및 교육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여러 규모의 강의실,세미나실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해중전망대를 조성하여 방문객들이 6m 바다 속을 직접 볼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인근의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동해연구소, 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 등과 연계하여 다양한 교육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는 이번에 기본계획이 고시되면 7월중 조달청의 공모를 통해 설계업체를 선정해 내년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2017년부터 2019년까지 건축공사를 거쳐 2020년 6월 국립해양과학교육관을 개관할 계획이다.

  유기준 해양수산부장관은 “청소년들이 다양한 해양교육을 받으면서 해양강국을 이끌어갈 미래 해양인재로 성장하는데 국립해양과학교육관이 큰 기여를 할 것”이라며, “경상북도 및 울진군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건립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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