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신문 창간 12주년을 축하드립니다.

 
   먼저 수산신문 창간 12주년을 축하드립니다. 여름은 뜨거운 날씨로 시련을 주기도 하지만, 이런 뜨거움이 알곡이 여물고, 열매가 맺히는 이유가 될 것입니다. 이런 여름에 수산신문이 창간됨을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올해는 또한 백년만의 가뭄으로 유독 물의 귀중함을 다시 곱씹어 보는 때입니다. 물은 만생물의 근본입니다. 무릇 모든 생명은 이렇게 물이 있어야 사는 법입니다. 이번 가뭄으로 물의 중요성을 더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래 봅니다. 수산신문은 그동안 ‘부끄럽지 않은 신문, 힘 있는 신문’을 표방하며 수산발전을 위해 어업인과 수산계의 신뢰받는 언론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성공적인 2018평창동계올림픽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동해안 경제자유구역의 활성화를 위해서 도로, 항만, 철도 등 물류기반 확충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동해항의 항만 경쟁력 제고를 위해 선박 접안능력을 7만톤에서 10만톤으로 확장하고, 컨테이너 화물 증가를 대비한 부두확보 등 접안능력 확충 방안이 정부 제3차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전문연구기관과 협력하여 중앙부처에 지속 건의해 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앞으로 강원도가 갖고 있는 자산들을 더욱 가치화하는데 전력을 다해 나갈 생각입니다. DMZ, 백두대간, 동해바다, 한강의 발원지, 수도권과의 근접성 등 강원도가 갖고 있는 자산들을 더욱 차별화하고 특성화해 나갈 것입니다. 특히 어촌 유휴·노령 일자리 창출 및 어장생산성 향상과 오징어 채낚기 유류비와 LED 집어등 교체 지원과 함께 돌기해삼 등 수산종묘 방류사업 등 어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더욱 내실 있는 정책들을 다듬고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이런 면에서 그동안 그 중심에 있어온 수산신문의 존재가 더 각별하다고 할 것입니다. 바다는 그야말로 경제 활력과 성장을 위한 불루 오션입니다. 수산 신문이 늘 바다와 관련된 가치와 정책을 위해 청년 정신으로 독자들에게 더 큰 희망과 믿음을 주는 신문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합니다. 아울러 수산신문 임직원분들의 건필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5년 6월

                       강원도지사   최   문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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