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주씨 초대 회장… 이정렬 군산대 전학장 고문 추대
오태식 내수면단체총연합회장 손성근 전국내수면향어협회장 등 참여

 
전북수산산업총연합회(이하 전수총)가 지난 20일 발족식을 갖고 정식 출범했다.

한국내수면양식단체연합회, 한국자율관리어업연합회 전북지부,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 전북지부 등 수산단체와 수산인 150여명이 회원으로  가입한 전수총은  앞으로 전북 수산산업 발전을 위해 수산인들의 애로사항을 모아 당국에 건의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날 전수총은 ‘새만금을 활용한 전북 수산의 발전방안 ’이란 주제로 포럼을 개최하고 어업인들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발족식에서 김종주 초대회장은 “전라북도의 수산업은 대규모 국책사업인 새만금 사업, 서해 EEZ 모래채취단지 조성, 직도 사격장 조성 등 여러 사업 시행으로 해양생태계가 날로 악화되고 있고 타시도로부터 월선조업 등이 심해 수산업 경쟁력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며 ”우리도 이제 정부에서 마련해주는 수산업 발전 정책에만 안주하지 말고 우리들의 지속적 수산업발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이날 라인철 서해수산연구소장과 남광률 군산지방해양수산청장도 축사를 통해 ”이 단체 발족을 계기로 전북의 수산업 발전이 더욱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새로운 역할을 강조했다.
 

이날 발족식이 끝난 뒤 열린 포럼에서는 이정열 전 군산대학장 사회로 전성래 한국농어촌개발공사 어촌수산처장의 ‘새만금을 활용한 전북 수산의 발전방안’이란 주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이날 포럼에서는 새만금 해양환경 오염 문제, 김양식장 면허 확대 등 어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다.
이날 행사에는 새정치민주연합의 김춘진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김광영 의원의원 등이 도당 대회가 열리고 있는 상황에서도 행사장을 찾아 축사를 하는 등 지역 수산단체 출현에 관심을 보였다.


한편 전수총은 지난해 5월 발기인대회를 열고 11월 전라북도로부터 사단법인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전수총은 10월1일 군산 근대수산교육 발상지 100주년 기념사업에 참여하고 10월1일 제2차 포럼을 개최키로 했다. 이에 앞서 8월에는 전북수산인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하고 양식협회별 시식회 및 수산종묘 방류사업을 전개키로 했다.  <문>

저작권자 © 수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