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오도리 어업인 참여, 암반기질 개선 행사 성황리 마쳐

 FIRA(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이사장 강영실)은 포항시 연안바다목장 조성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미역 등의 해조류가 부착할 수 있는 자연암반 기질(基質)을 개선하여 갯녹음을 극복하고자 지난 11일 오도리 어촌계원, 포항시청, 포항시수협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실시했다.
 늦가을경 수온이 하강하는 시기가 되면 미역의 어린엽체가 암반 기질에 부착하여 성장하게 되는데, 암반에 부착하기 전 암반에 번무하고 있는 따개비, 해면류 등을 제거하면 미역들이 부착할 수 있는 장소 마련이 가능하다.
 이러한 자연산 돌미역은 이듬해 봄까지 빠르게 성장하여 동해안의 풍부한 영양염과 낮은 수온으로 그 맛과 질이 높아 어촌계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FIRA 동해지사(지사장 이채성)는 “기존에 추진되어온 바다목장 사업과 지역 특산품종인 미역 생산을 위한 부착기질 개선 사업을 연계·실시하고, 지역 어업인들을 직접 사업에 참여토록 하여 실질적인 어민 소득증대와 직결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개발하여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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