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자원관리공단, 유전자분석시스템 가동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FIRA, 이사장 강영실)은 지난달 말 수산자원연구소(조사연구실)에 유전자 분석시스템을 구축, 지난 10일부터 실질적인 시료분석에 들어갔다고 발표했다.
 유전자분석시스템은 8억원을 투입, 방류종묘의 유전적 관리체계 구축을 위해‘자동염기서열분석기’, ‘시험자동화기기’ 등 약 20여 종의 첨단장비로 구성되어 있다.
  FIRA측은 이번에 구축된 유전자 분석시스템으로 인해 해양수산부에서 추진하고 있는‘방류종묘인증제’의 도입 시기(2015년)에 맞춰 방류종묘의 유전적 다양성 및 친자확인 등의 자체 분석이 가능해 짐으로써 생태계를 기반으로 하는 수산자원조성사업이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FIRA는 유전자분석시스템의 구축으로 유전적 다양성이 확보된 건강종묘의 방류 및 모니터링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이 확보되었다고 평가하면서, 유전자분석자료의 DB화·효과조사의 강화 등을 통하여 우리나라 수산자원관리에 대한 국제사회의 신뢰성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FIRA는 앞으로 유전자 분석비용의 절감으로 지자체와 어업인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유전자분석을 해조류의 확산 평가에 이용하는 등 다양한 수산자원의 조성·관리 분야에 첨단과학기술을 활용하여 풍요로운 바다를 가꾸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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