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해양환경정책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고 해양환경 분야에서 상호협력을 증진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제10차 한·일 해양환경교류협력회의’를 12~13일 제주에서 개최했다.

  한·일 해양환경교류협력회의는 2005년에 시작되어 양국이 매년 번갈아 가며 개최해오고 있는 행사로 올해로 10년째를 맞이한다.

  이번 회의에는 해양수산부 임송학 해양환경정책관 직무대리와 일본 국토교통성 카주오 이나바 국제협력국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하여 국가 간 경계를 넘나드는 월경성 해양쓰레기를 포함한 해양쓰레기 관리, 침몰 선박의 관리, 방사능 모니터링, 해양생태계 관리 등 양국 정부의 해양환경 정책을 소개했다.

해양수산부는 일본과 해양환경 관련 정책의 정보교환을 넘어 양국이 공동으로 실시할 수 있는 협력 사업을 발굴하여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