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해파리 출현정보를 확인하고 신고할 수 있게 됐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30일부터 실시간으로 해파리 출현정보를 볼 수 있고 신고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용 '해파리 신고' 어플리케이션(이하 앱)을 본격적으로 배포한다고 밝혔다.

앱에는 어업인·낚시인·해파리 모니터링요원 및 일반국민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파리 발생신고 및 정보 입력 ▲지도기반 해파리 발생정보 ▲해파리 응급대처와 독성해파리 정보 등을 수록했다.

또한 수과원, 어업인, 지자체 공무원등 400여명으로 구성된 민·관 해파리 모니터링 체제를 통해 확인된 모든 정보를 ‘해파리 속보’ 에 담았다.

특히, 사용자가 해파리 관련 정보 검색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스마트폰으로 직접 촬영한 사진 또는 영상을 본 앱을 통해 신고하면, 바로 지도에 표기돼 실시간 정보에 반영된다.

이 앱은 회원가입 등 복잡한 절차 없이 안드로이드폰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구글플레이스토어에서 ‘해파리 신고’를 검색해 무료로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정영훈 수과원장은 “이 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해파리 발생 동향 및 응급처치법 등 관련 정보를 검색할 수 있고 실시간으로 해파리 발생신고를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배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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