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형 훈련 실시로 대응역량 향상

완도해양경찰서는 지난 28일 신지도 남방 2마일 해상에서 실제상황을 가정한 대규모 인명구조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상황접수부터 현장에서 상황처리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완도해경 상황실과 경비함정 7척, 순찰정 1척으로 사고 모의선박 1척을 지정해 실제 사고와 유사한 상황을 설정해 진행됐다.

원인미상으로 침수하고 있다고 선장이 선박통신기(VHF)로 사고 사실을 신고 하여 완도해경은 경비함정을 출동시켜 사고선박 선장과 교신하며 승객들의 퇴선을 유도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비함정은 퇴선방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선박에 등선하여 구명조끼를 입은 승객들을 갑판으로 유도해 경비함정으로 옮겨 태워 구조하는 훈련이었다. <정태희 기자>
 

저작권자 © 수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