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종항을 통해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편의 제공할 것"

 
지난 2013년 파도어촌계장을 재탈환한 정종오(67)위원장은 “파도어촌계를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 번의 휴식을 통해 재충전을 한 정 위원장은 과거 위원장을 맡았을 때 보다 나이는 들었지만 열정은 젊어진 듯 마을에 이곳 저곳을 뛰어다니며 “어장관리에 조금 써 신경을 써 마을 주민 모두의 생활이 더 윤택해지길 원한다”고 전했다.

정 위원장은 공동체의 발전 방향에 대해서 “현재 이종항이 설계 중에 있는데 빠른 시일내에 착공에 돌입하길 원한다” 며 “이종항을 통해 주차공간이 확대되면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고 도매점포가 들어서면 관광객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수산물을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태풍과 같은 자연 재해가 닥쳤을 때 항내의 선박들이 항내 도피가 아닌 1km이상 이동해 자연 시설을 통해 재해에 대비한다”며 이종항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CEO같은 모습으로 공동체의 미래에 대해서 “신진도와 파도리를 이어주는 해상도로를 개발하고 싶다” 며 “이 해상도로를 통해 신진도와 파도리가 상생하며 성장할 수 있을 것이고 전라도나 경상도에 지지 않는 충청도의 바다를 사람들이 느낄 수 있을 것” 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정>

저작권자 © 수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