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판시설 전무하지만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장고항 착공 통해 본격적 경제사업 활성화
당진수협은 2286명의 조합원을 통해 관내 8개의 어촌계와 5개의 어업계를 살피며 경기도와 충청도 해안의 중심에 서있다.
어업인에 항상 귀 기울이는 당진수협이지만 현재 위판시설이 없어 조합본연의 업무를 하지 못하고 있다. 봄이면 간재미와 실치를 찾는 미식가들로 발 딛을 틈 없지만 이러한 특산물을 위판 할 수 없어 조합본연의 임무를 다 못해 당진수협 조합원들은 안타까운 마음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아름다운 절경의 국화도에서 도지섬 바닷길이 열리듯 어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길이 되고자 당진수협은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라는 정신으로 위판시설이 없는 현재에도 어족자원의 고갈을 방지하고 신규어장개발, 수산자원방류, 어촌관광자원개발 등의 방법을 제시해 어민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한 지표가 되고 있다. <정태희 기자>
정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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