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지연구 30주년 기념회의 청도서 개최

중국 극지과학 연례회의 및 중국 극지탐험 30주년 기념회가 중국 극지연구센터 주최로 지난 15일 청도에서 열렸다.

이번 회의는 중국의 극지 탐험 30년 발전사를 연구하는 자리로 중국 해양연구소 해양대학 등 중국내외 102개의 기구와 470여명이 참석했다.

저위도 기후에서 빙하의 급격한 변화의 영향에 초점을 둔 이번 회의는 기후에 따른 온실가스 변화, 남극 램버트 빙하 연구, 남극 생활 적응 방법과 변화 가능성, 남극 빙하 지질학, 북극 관측, 북극 관측기지 네트워크 발전, 북극 특별 조사 쇄빙선 등을 다뤘다.

또한 극지의 기후와 해양 및 해빙, 해양 지질과 지구 물리, 극지 지역 생태학, 극지 전략연구 등도 논의됐다.

한편 중국은 작년 30번째 남극 탐험과 6번째 북극 탐험을 실시, 남극 태산과학기지를 건립하는 등의 경험과 쇄빙선 '설용호'와 고정익 항공기 등의 기술을 통해 극지 연구의 과학적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정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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