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업 미래 주제로 케이프타운서

 
영국에 본부를 두고 있는 국제 비영리기구인  해양관리협의회(MSC)는 지난 16일 남아프리카 공화국 케이프 타운에서 수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MSC 이해관계자 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는 나이지리아, 세이셸, 코모로 등 남아프리카 정부와 수산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세계경제 개발을 위한 해산물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건강한 해양생태계 보호 및 지속가능한 어업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또한 MSC의 해산물 인증 프로그램을 통한 지속 가능한 어업이 주요 논점으로 제기됐다.  

세이셸 공화국의 천연자원 부장관 피터사이넌(Peter Sinon)은 "MSC인증을 아프리카 국가들은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며 "MSC인증을 통한 수산자원관리는 장기적 경제번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MSC측은 "인증 프로그램은 지속가능한 어업에 대한 기준 설정을 제시해 소매업체와 소비자들이 지속가능한 어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한다"고 언급했다.  

남아프리카는 지난 2004년 MSC 인증을 통해 대구류의 수산자원의 생태복원과 함께 공화국의 수산업에 1만2000개의 일자리를 확충했고 새로운 수출시장을 제시해 1973억원에 성과를 보였다.

MSC 이해관계자위원회의 공동 의장 크리스틴페니(Christine Penney)은 "이해 관계자위원회의 첫 회의가 개발 도상국인 아프리카에서 개최된것은 우리의 성장한 생산성을 증명한것 같아 기쁘다"고 언급했다. <정태희 기자>

 

 

 

저작권자 © 수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