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어 귀촌 지원을 위한 MOU 체결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상무)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정영훈)이 도시민의 귀어·귀촌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농어촌공사와 수과원은 지속가능한 어촌 개발 및 도시민의 귀어·귀촌을 보다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난 23일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양해각서로 양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농어촌 개발 경험을 포함한 포괄적인 자료 및 정보를 공유하게 되어 도시민의 귀어·귀촌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협업인프라를 구축하게 됐다.

주요 합의내용은 ▲지속가능한 어촌 개발을 위한 연구 및 기술 ▲도시민의 귀어·귀촌에 필요한 준비자료 및 정착에 필요한 정보 지원 ▲저수지, 간척지 등과 같은 농어촌공사가 관리하는 시설에 수산업 접목 ▲행복한 어촌 및 도시민의 귀어·귀촌 성공사례 등을 알리는 대국민 캠페인 공동 기획 등에 상호 협력하는 것이다.

이번 MOU 체결로 귀농·귀촌에 비해 상대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귀어·귀촌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홍보할 수 있는 지원정보시스템을 구축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도시민의 귀어·귀촌은 우리나라 어촌의 장기적 발전을 위한 성장동력의 역할 뿐만 아니라 저수지나 간척지 등에 수산업을 접목해 반농반어의 새로운 어촌개발 모델을 제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이상무 사장은 “어촌발전과 어업인의 소득향상을 위해서는 유관기관 간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어촌현장과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어촌수산분야 발전과 관련 정책사업 발굴을 위해 양 기관이 활발한 교류협력을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영훈 수산과학원장은 “현재 추진 중에 있는 귀어·귀촌 사업이 성공리에 추진되어 귀어·귀촌을 꿈꾸는 도시민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배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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