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체험 등 활성화로 마을 경제 발전시키겠다”

 
지난 2005년부터 오호공동체를 이끌고 있는 손영주(64) 위원장은 6년간 수협이사를 지내면서 지역 어민들의 이야기 늘 귀를 귀울여 왔다.

그는 “위원장 맡은 후 공동체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어족자원관리에 힘써왔다”면서 “특히 치어방류사업 및 인공어초사업에 역점을 두고 어촌체험마을 운영을 활성화 등에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공동체 참여 이전 오호공동체가 소통 부재로 갈등을 겪던 것을 막기 위해 손 위원장은 어민소식지를 만들어 마을 소식을 회원들에게 알리며 중재자 역할을 자처했다.

손 위원장은 “소통의 결과 회원들이 매월 첫째, 셋째 월요일에 자발적으로 항포구 청소를 실시하게 됐다”면서 “소통의 결과 깨끗한 마을이라는 이미지를 얻게 됐다고 말했다”

손 위원장은 남은 임기 동안 마을소득 향상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자율관리어업에 대한 적극적인 활동으로 어족자원을 보호하고 현재 추진하고 있는 오징어 맨손잡이체험, 낚시체험, 통발체험, 게잡이체험 등 마을체험을 활성화해 어민소득향상 뿐만 아니라 마을 전체 경제가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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